'3G 연속홈런' 이범호, "5강 위해 끝까지 최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09 22: 04

KIA 캡틴 이범호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 세 번째 타석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캡틴의 활약으로 팀은 6-2로 승리했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범호는 무릎통증으로 전날 쉬었지만 하룻만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1회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1-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최금강의 2구를 끌어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140km짜리 몸쪽 투심을 끌어당겨 115m 홈런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2-2 동점을 만드는 시즌 25호 솔로포였다. 자신의 시즌 최다홈런에 1개차로 다가섰다.
이범호는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 무조건 스윙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 적극적으로 공격했던게 좋은 타구를 많들었다. 경기전 미팀에서 감독님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남은 경기를 소화하자고 했는데 좋은 메시지가 된 것 같다. 팀이 5강싸움을 하는데 시즌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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