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강지광이 무릎 연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넥센에 따르면 강지광은 지난 7월 2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오른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강지광은 회복 기간을 거친 뒤 9월부터 화성 2군 구장에 나와 재활을 시작했다. 내년 시즌에 맞춰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염 감독은 지난 9일 목동 두산전을 앞두고 "강지광은 올해 기회를 많이 줘서 키우려고 했던 선수인데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며 "팀도 손해지만 본인이 많이 아쉬울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은 강지광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kt 어윈의 공에 손목을 맞아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지광은 4월 1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후 1군에서 13경기 18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결국 부상이 악화돼 수술을 택했다.
연달아 부상에 아쉬움을 삼킨 강지광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조급했고 기대치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욕심이나 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 무릎만 재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다시 다잡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재활 각오를 전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