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맷 아담스가 오랫동안의 부상에서 벗어나 10일(이하 한국시간)복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아담스를 복귀시키고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투수 닉 그린우드를 지명할당(방출대기대상) 통보했다.
아담스는 지난 5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출장했다 베이스 러닝 도중 우측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부상당할 때까지 43경기에서 4홈런 20타점 12득점 타율/출루율/장타율/OPS=.243/.281/.375/.656이었다.
아담스가 전열에서 이탈한 후 세인트루이스는 맷 레이놀즈, 브랜든 모스 등이 1루수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아담스가 빠져 있는 동안 세인트루이스 1루수들은 92경기에서 .244/.319/.402, 10홈런을 합작했다. 이는 .255/.316/.404인 리그 평균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아담스와 맷 할러데이, 아담 웨인라이트 등 주요 선수들의 장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락세가 완연하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고 있다. 이 바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경쟁에서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승차가 4.5게임차가 됐다. 아직도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아담스의 가세가 시즌 막판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팀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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