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호쾌한 장타쇼가 재현될지 기대된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5번 타자 3루수로 나선다.
강정호는 9일 경기에서 144M 초대형 홈런과 2루타로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려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강정호는 이날 신시내티 우완 투수 키비우스 샘슨을 상대한다. 8월 3일 홈경기에서 한 번 만났지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당시 3루수 파울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였다.
7월 31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샘슨은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6.68로 인상적인 성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최근 4경기에서는 한 번도 5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아라미스 라미레스(1루수)-강정호(3루수)-닐 워커(2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디 머서(유격수)- J.A. 햅(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투수만 제외하고 전날과 똑 같은 면면이다.
피츠버그 선발 J.A. 햅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전날까지 8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인 햅은 최근 5경기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1실점 이내로 상대 타선을 잘 막고 4연승을 기록 중이다. /nangapa@osen.oc.kr
신시내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