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료가 900만 유로(약 120억 원)로 밝혀졌다.
맨유가 알려진 것보다 슈바인슈타이거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유럽 매체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의 이적료가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적료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슈바인슈타이거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TSV 1860 로젠하임에서 연대기여금 제도를 통한 수익을 발표하면서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에 대해 언급했다.

TSV 1860 로젠하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가 900만 유로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TSV 1860 로젠하임은 1만 9000 유로(약 2540만 원)를 두 차례 받아 총 3만 8000 유로(약 5080만 원)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
당초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스타 플레이어를 이적시켰지만 체면치레는 할 수 있었던 금액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스타 플레이어를 헐값에 보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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