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스코(23, 레알 마드리드)를 놓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스코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아스날과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이스코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이전부터 수 많은 클럽들의 타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완벽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음에도 꾸준하게 기대치 만큼의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프리메라리가 2경기에 모두 투입됐다.

이스코의 그런 모습에 아스날과 맨시티가 반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스날과 맨시티는 이스코의 경기와 팀 내 입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켜봤다. 이제는 이스코와 이적의 초석이 될 개인 합의를 시도할 전망이다.
물론 이스코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기간은 아직 남아있다. 2018년 여름이 돼야 이스코는 자유의 몸이다. 그러나 이스코는 현재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불만이 있다. 단역이 아닌 주역이 되고 싶다는 것이 이스코의 생각.
하지만 아스날과 맨시티의 이적이 이스코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맨시티에는 이미 케빈 데 브루잉과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등이 있고, 아스날에는 메수트 외질, 산티 카솔라, 아론 램지, 잭 윌셔 등이 있다. 이스코와 비슷한 역할의 선수들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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