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토스 목부상 다저스, 다음 등판순서도 변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10 09: 1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선발 등판 순서를 일부 조정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 투수를 당초 예고했던 우완 맷 레이토스(사진)에서 조 위랜드로 교체했다. 이후 돈 매팅리 감독은 12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이후 선발 순서도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에 의하면 12일부터 알렉스 우드- 마이크 볼싱어 – 잭 그레인키가 차례로 나서 애리조나와 3연전을 치른다. 이후 15일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 브렛 앤더슨이 등판할 예정이다.
앤더슨 이후에는 10일 선발 등판이 취소된 레이토스가 들어올지 아니면 위랜드나 다른 투수가 들어올지는 아직 미정이다.

새로운 등판 순서에 의하면 앤더슨의 등판 일정이 많이 미뤄졌다. 앤더슨은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등판 이후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 매팅리 감독은 그 동안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화고 있다”고 말했으나 결국 등판 일정을 미뤘다. 예정대로 16일 등판한다고 해도 8일 휴식 후 경기에 나서는 셈이다.
우드와 볼싱어 역시 순서가 바뀌었다. 하지만 우드는 지난 6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 한 바 있어 12일 등판한다고 해도 5일 휴식을 한 뒤다. 다저스는 11일 경기가 없다.
그레인키와 커쇼 역시 11일 경기가 없는 관계로 각각 5일 휴식 후 등판 일정을 갖게 돼 시즌 막판 둘의 컨디션 관리에는 문제가 없는 일정이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이 취소된 레이토스는 목이 뻣뻣한 증상을 느끼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9일부터 목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일찍 숙소로 돌아가 쉬도록 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레이토스를 대신해 선발 등판하는 위랜드는 지난 2일 현역 로스터 확대와 함께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지난 5월 7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당시 4.2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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