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틀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팀 64년 만의 기록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10 11: 3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 스캇 셰블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1회 중월 홈런을 날렸다.
셰블러는 타석에 들어서 에인절스 선발 투수 개럿 리차즈의 초구 97마일 직구를 그대로 외야펜스 너머로 보냈다. 시즌 2호째 홈런.

다저스는 전날에도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저스틴 루지아노가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로부터 중월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루지아노의 홈런까지 올시즌 1회 선두 타자 홈런이 2회 밖에 없었으나 셰블러의 홈런으로 연속경기 선두 타자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만들게 됐다.
다저스가 연속경기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51년 이후 처음이다. 1951년 7월 13일과 7월 14일 칼 푸리요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연속 경기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다저스 구단 발표). 다저스 선수로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2001년 마키스 그리솜 이후 처음이다(ESPN)
셰블러는 이날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칼 크로포드 대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번이나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메이저리그로 재승격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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