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넥센-NC, 천적의 2·3위 빅매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0 12: 47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격전을 벌인다.
넥센과 NC는 10일부터 마산구장에서 2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0승1패로 NC의 압도적인 우위. 지난해 11승5패에 이어 NC가 넥센만큼은 '꽉 잡고' 있다. 상대 전적 외에도 전날 넥센의 3위 등극으로 2.5경기 차 2·3위 맞대결이 바로 성사됐다.
NC는 9월 들어 3승5패로 조금 주춤한 모습이다. 월간 팀 타율(.267)은 7위, 팀 평균자책점(5.61)은 8위에 머물렀다. 특히 구원 평균자책점이 8.78로 월간 최하위에 그치면서 5회까지 앞선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심적으로 편한 넥센을 만나 다시 상승세를 노려야 한다.

10일 선발로는 이재학이 나선다.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2013년 넥센전 4경기 3승무패 1.33으로 넥센 잡는 킬러로 활약했으나 지난해는 5경기 1승1패 5.04를 기록했다.
넥센은 더이상 당할 수만은 없다는 결연함이 가득하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로 승승장구하며 분위기도 끌어올렸다. 9월 들어 넥센은 팀 평균자책점 3위(4.00), 팀 타율 1위(.325)로 투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근심을 사고 있던 구원투수들이 평균자책점(2.76) 3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넥센 선발은 좌완 오재영이 예고됐다. 오재영은 부상으로 시즌에 늦게 합류해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7⅔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모두 조기 교체됐다. NC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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