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가 MINI ‘컨트리맨’, 닛산 ‘쥬크’, 푸조 ‘2008’를 언급하며 ‘올-뉴 레니게이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10일 FCA 코리아는 지프의 최초 소형 SUV ‘올-뉴 레니게이드’를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대표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올-뉴 레니게이드’ 올로드 성능을 강점으로 꼽았다.
파블로 로쏘 대표는 “MINI의 ‘컨트리맨’은 ‘미니 쿠퍼’의 큰 버전일 뿐이며 닛산의 ‘쥬크’는 도심 주행만 가능한 소형 SUV”라고 말했다. 또, 최근 푸조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2008’에 대해서는 “SUV가 아닌 스테이션 왜건”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 특히 MINI의 ‘컨트리맨’이 자주 등장했는데, 정일영 FCA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MINI의 ‘컨트리맨’과 많이 비교를 한다”며 “MINI ‘컨트리맨’이 현재 수입차 시장에서 제품력이 높은 제품인 만큼 ‘올-뉴 레니게이드’와 비교하면 (올-뉴 레니게이드의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일영 이사는 “’올-뉴 레니게이드’는 로우 레인지 기능으로 강력한 사륜 구동 주행이 가능해 다른 자동차들은 주행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정일영 이사는 “MINI 컨트리맨 대비 약 670만 원 상당의 옵션이 더 탑재돼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파블로 로쏘 사장 또한 “이러한 스펙을 제외하면 경쟁모델(컨트리맨)보다 가격이 3~4% 저렴하고, 스펙을 포함하면 14~15% 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뉴 레니게이드’는 지프의 최초 모델 윌리스 MB(Willys MB)와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의 피를 이어받은 소형 SUV 모델이다. 지프 모델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멜피(Melfi)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에는 전륜구동(FWD) 모델인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4륜구동 모델인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디젤 AWD’,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디젤 AWD’의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 시스템, 로우-레인지 기능,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 탑재 등이 특징이다. /fj@osen.co.kr
지프 ’올-뉴 레니게이드’ 제품 설명 중인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