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행 실패' 스톤스, 에버튼에 697억원 바이아웃 요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10 14: 23

존 스톤스(21, 에버튼)가 재계약 조건으로 3800만 파운드(약 69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요구할 전망이다.
스톤스에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아쉬움이 남는 기간이었다. 첼시에서 스톤스를 영입하기 위해 4차례나 에버튼에 공식 제안을 했지만, 에버튼은 거절 의사만 계속 밝혔다. 첼시가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에버튼은 움직이지도 않았다.
에버튼의 그런 행동은 스톤스에게 상처가 됐다. 그러나 자신이 관여할 수 없었던 만큰 스톤스는 다음 이적시장에서는 자신이 관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 바로 바이아웃 조항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톤스가 에버튼과 재계약을 맺을 경우 38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의 삽입을 요청할 것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조항 만큼 에버튼을 떠날 수 있는 확실한 조건은 없다. 첼시의 제안을 무조건 거절한 에버튼의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기도 하다.
에버튼은 스톤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 묶으려고 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스톤스가 바이아웃 조항의 삽입을 요구한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없다. 게다가 현재 3만 파운드(약 5500만 원)의 주급을 적어도 2배 이상 올려줘야 하는 까닭에 골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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