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의미 있는 승리로 자신감 생길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10 18: 07

 
“의미 있는 승리로 자신감 생길 것”.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지난 2연전을 되돌아봤다. 양 감독은 8~9일 잠실 한화전 2연승에 대해 “끝나가는 시점이지만 그런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8일 경기에서 2-7로 뒤진 경기를 연장 12회말 승부 끝에 8-7로 뒤집으며 승리했다. 순위 싸움에서 다소 멀어졌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어 9일 경기에선 선발 소사의 9이닝 1실점 완투를 앞세워 한화에 8-1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양 감독은 “2경기 연속 기분 좋은 승리는 올 시즌 거의 없었던 것 같다. 2경기 모두 의미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선 “지금은 내년을 구상하기 애매한 시점이다. 시즌 마치고 교육 리그를 진행해봐야 어느 정도 나올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 시즌 임찬규, 최성민, 정주현 등의 선수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가세할 예정. 양 감독은 “제대할 선수들이 있는데 당장 1군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