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 인대가 파열된 장시환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장시환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우완 투수 안상빈을 1군에 콜업했다.
장시환은 지난 9일 대구 삼성전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원재와 교체돼 마운드에 올랐다. 최형우를 상대하던 도중 1루 주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2루 도루를 간파했다. 하지만 나바로를 태그하기 위해 달려가던 도중 오른 다리 통증을 호소해 응급차로 후송됐다.
결국 검진 결과 전방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위해 15일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재검진을 할 예정. 하지만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조범현 감독도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안상빈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 중이다.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