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5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했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초 터진 브렛 필의 역전 걸승 3점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한 KIA는 시즌 60승(65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진 4위 두산은 68승 56패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김기태 감독은 "오늘 (임)준혁이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선발 역할을 잘 해줬다. 투수 교체 타이밍에 있어서 승부처라고 생각했기에 교체를 단행했고, 무엇보다 필의 홈런도 좋았지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1일 KIA 선발은 임기준, 두산 선발은 이현호다. /nic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