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와 블랙이 공격 이끌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앤디 마르테와 댄 블랙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6승(8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kt 선발 투수 정성곤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하지만 고영표-홍성용-조무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마르테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블랙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정성곤을 비롯한 모든 투수들이 모두 잘 던져줬고, 마르테와 블랙이 중심타선에서 공격을 잘 이끌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9회 오정복의 정확한 송구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며 수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