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흐름 좋은 임기준, KIA 3연승 이끌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9.11 05: 48

임기준(24, KIA 타이거즈)이 팀의 3연승을 위해 나선다.
임기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경찰청 전역 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기준은 1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62로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결과가 좋았다.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나섰던 임기준은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승이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이현호다. 불펜에서 선발로 이동한 이현호는 44경기에서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임기준보다 시즌 성적은 우위에 있지만 최근 등판인 5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에 몸에 맞는 볼 하나를 내주고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의 기세 싸움에서는 KIA가 유리하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2연승해 5위 롯데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시즌 최다인 5연패를 당해 3위 넥센과의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반전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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