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번타자로 나서며 3경기 연속 홈런을 노린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강정호를 4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라인업에 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9일과 10일 신시내티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 올 시즌 홈런 15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10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피츠버그가 5-4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이 만루홈런은 올 시즌 피츠버그의 첫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강정호의 올 시즌 4번타자로 23경기에 출장, 타율 2할6푼2리 3홈런 13타점 OPS 0.755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자리는 5번타자다. 강정호는 5번타자로선 타율 3할1푼1리 10홈런 31타점 OPS 0.901을 올리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선발라인업을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쉬 해리슨(2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강정호(3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디 머서(유격수)로 짰다. 선발투수는 A.J 버넷으로 버넷은 지난 7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