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니, 애플 신제품에 '뼈 있는' 농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11 10: 06

애플의 신제품에 삼성전자와 소니가 뼈있는 농담으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애플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를 비롯해 아이패드 프로, 애플TV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애플은 12.9인치의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애플 펜슬'을 선보였다. 애플 펜슬은 사용자의 압력과 감도를 인식, 섬세하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반응이 흥미를 끌었다. '15초의 충전으로 30분간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를 내걸 만큼 빠른 충전시간도 인상적이다.
이에 삼성전자 영국(@samsungmobileuk)은 공식 트위터에서 애플의 신제품 발표 후 'Ummm...S-Pen'이란 글과 함께 #SoundsFamiliar 해시태그를 달았다. 삼성전자가 얼마 전 출시한 갤럭시 노트 5의 S펜과 비교하며 비슷하지 않느냐는 농담과 비아냥이 섞인 글이다.
곧바로 이어 삼성전자 영국은 사진 속에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를 등장시켜 '시리야, 갤럭시 S6 엣지를 어떻게 생각해(Siri, what do you think of the Galaxy S6 Edge?'라는 문구에 대한 답을 #StillLostForWords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사진 속 시리는 "..."이라며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최근 '엑스페리아 Z5 패밀리'를 공개한 소니 역시 마찬가지. 소니는 같은 날 공식 트위터(@sonyxperia)에 "시리야, 배터리 용량은 어때?"라는 질문이 적힌 사진과 함께 '소니로 바꿔(Switch to Sony)'라는 문구를 더했다.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가 전작인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보다 적은 배터리 용량을 탑재해다는 사실을 부각시킨 것이다. 반면 엑스페리아 Z5 시리즈는 이틀 이상 사용이 가능하단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소니는 '배터리를 이틀 동안 쓸 수 있다면 좀더 가치가 있다.(A battery life worth talking about… Up to 2 days'면서 엑스페리아 Z5 시리즈를 쓰라고 권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좀더 직접적이다.
애플은 배터리 용량이 물리적으로는 작아졌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조화를 통해 사용시간은 종전과 다름 없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삼성, 소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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