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두산(잠실구장)
-상대전적: 7승 6패 KIA 우위
-연속: KIA 2승, 두산 5패

-요일별 성적: KIA 7승 13패(금) / 두산 12승 9패(금)
-팀ERA: KIA 4.69(3위), 두산 4.97(8위)
-팀타율: KIA .252(10위), 두산 .288(3위)
KIA 임기준이 팀의 3연승을 위해 나선다. 경찰청 전역 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기준은 1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62로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결과가 좋았다.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나섰던 임기준은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승이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이현호다. 불펜에서 선발로 이동한 이현호는 44경기에서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임기준보다 시즌 성적은 우위에 있지만 최근 등판인 5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에 몸에 맞는 볼 하나를 내주고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의 기세 싸움에서는 KIA가 유리하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2연승해 5위 롯데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시즌 최다인 5연패를 당해 3위 넥센과의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반전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SK-한화(대전구장)
-상대전적: 8승 7패 SK 우위
-연속: SK 2승, 한화 3패
-요일별 성적: SK 12승 9패(금) / 한화 11승 11패(금)
-팀ERA: SK 4.75(5위), 한화 4.95(7위)
-팀타율: SK .267(8위), 한화 .270(7위)
SK 박종훈이 대표팀 예비 엔트리 발탁 이후 첫 선발에 나선다. 박종훈은 올 시즌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즌 28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 중이다. 6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긁히는 날에는 안정감이 있다. 손이 거의 마운드를 긁을 정도로 낮은 각도에서 공을 뿌리는 박종훈은 이 같은 희소성을 인정받아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45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 이후 첫 등판이다. 지난 6일 목동 넥센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사구 6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한화에서는 신인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3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고 있는 김민우는 후반기 14경기 평균자책점 2.48로 급성장했다. 10일 SK전에 구원으로 ⅓이닝 4개의 공을 던지고 이날 바로 선발등판한다.
▲삼성-롯데(사직구장)
-상대전적: 8승 6패 삼성 우위
-연속: 삼성 1패, 롯데 1승
-요일별 성적: 삼성 14승 8패(금) / 롯데 10승 11패(금)
-팀ERA: 삼성 4.60(2위), 롯데 4.98(9위)
-팀타율: 삼성 .300(2위), 롯데 .282(5위)
삼성 정인욱이 3년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올해 정인욱의 성적은 8경기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68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이닝 9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특히 1일 NC 다이노스전은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연장 등판, 깜짝 세이브를 따내며 자신감을 더하기도 했다. 정인욱의 통산 롯데전 성적은 16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5.92다. 마지막 선발승은 2012년 10월 6일 KIA전으로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3년 만에 정인욱이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까. 롯데는 좌완 이명우가 나선다. 지난 5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5년 만에 선발승을 거뒀던 이명우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올해 이명우의 성적은 52경기 2승 6홀드 평균자책점 4.70이다. 시즌 삼성전 성적은 7경기 평균자책점 4.32.

▲넥센-NC(마산구장)
-상대전적: 10승 2패 NC 우위
-연속: 넥센 3승, NC 2패
-요일별 성적: 넥센 13승 8패(금) / NC 13승 9패(금)
-팀ERA: 넥센 4.88(6위), NC 4.36(1위)
-팀타율: 넥센 .303(1위), NC .285(4위)
NC 손민한이 2008년 이후 7년 만의 두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손민한의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4.92. 선발로는 16경기에 나와 8승6패 4.82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구원 전환했다가 최근 2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왔다. 직전 등판이었던 kt전에서는 ⅓이닝 5피안타 6실점(2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반기 9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57로 주춤한 모습. 그러나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2승 10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했다. 넥센은 김영민(28)이 피로 누적으로 1군에서 제외되면서 좌완 금민철(29)이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시즌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아직 패는 없지만 승을 거둔 지난달 10일 삼성전(5⅔이닝 무실점)을 제외하면 5이닝을 채운 적도 없다.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안고 있다. NC전은 시즌 첫 등판.
▲LG-kt(수원구장)
-상대전적: 7승 6패 LG 우위
-연속: LG 1패, kt 1승
-요일별 성적: LG 8승 13패(금) / kt 6승 15패(금)
-팀ERA: LG 4.69(4위), kt 5.65(10위)
-팀타율: LG .264(9위), kt .274(6위)
LG 봉중근이 선발 복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봉중근의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봉중근은 지난 4일 잠실 kt전에서 1570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4이닝 1실점으로 좋았다. 올 시즌 전체 성적은 46경기 등판해 5승 2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이다. 선발과 구원 등판을 합쳐 kt 상대 성적은 좋다. 올 시즌 kt전 4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를 마크하고 있다. kt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운다. 옥스프링은 kt에서 그 누구보다 꾸준한 투수다.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등판 기록은 좋지 않다. 지난 6일 수원 NC전에서도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경기. 다시 한 번 10승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