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태풍, 수재민만 1400여 명…17호 태풍 '킬로'까지 접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9.11 14: 06

일본태풍
[OSEN=이슈팀] 일본 동북부 지방을 덥친 18호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17호 태풍까지 일본에 접근하고 있어 재난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태풍 '아타우'가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뀐 뒤 태평양에서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주민 15만 명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일본 중북부 간토 지방에 6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다. 또, 1100 세대가 물에 잠겼고, 주민 1400여 명이 고립됐다.
이바라키 현을 흐르는 강인 기누가와의 제방이 무너지기는 66년 만에 처음이다. 수력 발전소 3곳이 수몰돼 가동이 전면 중단됐고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인 신칸센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이 일대에 긴급 피난지시가 내려졌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피난을 주저했다 피해를 키웠다.  20km2가 침수됐고 주민 25명이 실종됐다.
이바라키 현의 호우 특별경보는 오전 8시쯤 해제됐지만 도치기 현 호우 특별경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동북 지역인 도호쿠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야기 현과 후쿠시마 현에 오늘 오전 호우 특별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폭우가 내리고 있다며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서둘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거나 밖으로 나가는 게 위험한 경우 건물 위층으로 이동해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17호 태풍 '킬로'는 현재 일본 열도 오른쪽으로 북상하며 습한 공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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