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정범모(28)가 보름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포수 정범모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달 27일 엔트리 말소 이후 보름만의 1군 복귀. 이로써 한화는 기존 포수 조인성 허도환 박노민과 함께 정범모까지 엔트리에 4명의 포수가 자리하게 됐다. 포수 수비가 가능한 제이크 폭스까지 5명의 선수가 포수를 볼 수 있다.
정범모는 올 시즌 43경기 타율 1할4푼1리 13안타 무홈런 10타점으로 부진하다. 지난해 85경기 타율 2할5푼3리 6홈런 2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공수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두 번이나 엔트리 말소되는 등 1~2군을 오르내리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 타율 2할8푼9리 11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주로 대수비 또는 대타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한화는 조인성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한편 좌완 투수 김기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54경기 1승3홀드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김기현의 1군 제외로 신인 좌완 김범수의 활용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