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봉중근, 2경기 연속 kt전 부담 덜 할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11 17: 56

“부담이 덜 할 것이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로 예정된 봉중근을 두고 “일부러 부담을 덜 주려고 kt전에 맞췄다. 아무래도 부담이 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봉중근은 지난 4일 잠실 kt전에서 1570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4이닝 1실점으로 좋았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오랜 만의 선발 등판에도 호투했다.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kt전에 선발 등판을 맞춘 것이다. 또한 올 시즌 kt 상대 4경기서 평균자책점 1.35로 좋았다.

아울러 전날(10일) 경기서 선발 2루수로 출전한 박성준에 대해선 “2루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내야수가 가져야 하는 수비 능력이 잘 돼있다”면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때 유지현 코치와 영상을 보면서 그런 점을 높게 평가했다. 힘은 아직 없지만 힘만 붙으면 2루수로 적합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LG는 이날 임훈(중견수)-이진영(우익수)-박용택(좌익수)-서상우(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정성훈(1루수)-오지환(유격수)-최경철(포수)-박지규(2루수)를 선발 출전시킨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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