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2실점' 손민한, 역대 최고령 10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1 20: 23

NC 다이노스 베테랑 우완 손민한(40)이 7년 만이자 KBO 리그 최고령 10승 요건을 갖췄다.
손민한은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손민한은 이날 호투로 2008년 이후 7년 만이자 KBO 리그 역대 최고령 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다.
1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손민한은 2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팀이 3회말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손민한은 4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유한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손민한은 스나이더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손민한은 5회 김하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몰린 1사 2루에서 고종욱을 3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손민한은 이어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손민한은 67개로 비교적 적은 공을 던졌으나 팀은 3-2로 앞선 6회초 손민한을 최금강으로 교체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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