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반전 없는 유창식, LG 상대로 첫 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12 09: 50

유창식의 이적 첫 승은 현실화될까?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유창식이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유창식은 올해 20경기에서 승리 없이 7패를 당했고 방어율은 7.51로 드높다. 그에게는 마수걸이 승리가 절실하다.
KIA 이적후 선발 5경기 포함 12경기에 출전했다. 5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6.31를 기록했다. 6월 12일 광주 삼성전에서 선발등판 4연속 패배를 당한 이후 2군으로 내려갔고 약 80일만인 8월 말에 1군에 복귀했다. 지난 6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적후에도 반전의 모습은 없었다. 올해 LG전도 2경기에 출전해 방어율 6.75를 기록했다. 때문에 LG타자들을 상대로 호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제구력이다. 제구력이 안정된다면 승부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어려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LG는  루카스 하렐이 나선다.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8승9패, 방어율 4.77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1패, 방어율 3.48로 상승세에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했고 승패 없이 방어율은 16.20을 기록했다. 별다른 재미를 못보았다. 루카스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주찬, 이범호, 브렛 필을 경계해야 한다.  중심타선을 잡아야 승산이 있다.
LG는 9월 3승6패1무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 싸움보다는 젊은 선수들은 꾸준히 기용하면서 경험을 쌓게하고 있다.  7경기에서 두 자릿 수 안타를 생산할 정도로 타선은 활발하다. 루카스가 6회를 버티고 타선이 터진다면 충분히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위 싸움을 벌이는 KIA는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역전극에다 0-6으로 뒤진 가운데 우천취소의 행운까지 누렸다. 선수들이 5위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고 팀워크로 이어지고 있다. KIA 타자들이  힘을 낸다면 타격전 양상도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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