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배영수, 한화 4연패 끊어줄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12 10: 26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배영수가 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등판한다.
배영수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나선다. 올해 배영수의 성적은 28경기 4승 8패 90⅓이닝 평균자책점 6.68이다. 선발로는 18경기에 나섰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해 롯데전은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40으로 시즌 평균적인 모습보다는 좋았다. 다만 최근 5경기 성적이 7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15.95로 매우 좋지 않다.

믿을 건 롯데전 통산성적이다. 배영수는 통산 롯데전 27승 9패 평균자책점 3.65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 시절에는 롯데만 만나면 유독 힘을 내곤 했다.
현재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져있다. 선수들이 모두 지치면서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선발투수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베테랑 배영수의 역할이 크다.
롯데는 우완 송승준이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달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던 송승준은 8일 1군에 복귀해 SK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올해 송승준의 성적은 22경기 7승 6패 113이닝 평균자책점 4.46이다. 시즌 한화전 성적은 4경기 21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22, 통산 성적은 38경기 20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배영수와 마찬가지로 한화에 강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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