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재원, 전체적 컨디션 좋지 않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9.12 16: 1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주장 오재원(30)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우측 골반 통증으로 퓨처스리그에 내려갔다가 1군에 복귀한 오재원은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우천 노 게임이 됐던 지난 11일 잠실 KIA전에서도 최주환이 2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오재원은 결장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도 빠진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몸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뛰게 하기 위해 내일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13일 잠실 kt전까지는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역시 선발 2루수는 최주환이다. 최주환은 5번으로 올라와 민병헌, 김현수와 함께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테이블 세터는 그대로 허경민-정수빈이고, 양의지가 중심타선의 뒤를 받치는 6번이다. 하위타선은 홍성흔-오재일-김재호로 이어지며 데이빈슨 로메로는 선발 제외됐다.
이틀 쉰 더스틴 니퍼트는 다시 불펜 대기한다. 니퍼트는 지난 9일 목동 넥센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한 바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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