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위기인 상황".
FC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고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빠지고 말았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변명이 필요없는 완벽한 패배다. 선제골을 실점한 뒤 조급하게 경기를 펼쳤다"면서 "모든 비난과 비판은 내가 받아야 한다.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수원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현재 굉장히 위기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최철순이 아드리아노를 막을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드리아노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적극적인 대처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수원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최용수 감독은 "팀이 힘들수록 빨리 패배를 잊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위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면서 "어떤 방법이든 만들어야 한다. 팬들에게 꼭 다른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