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만루서 투수 앞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4회 3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이대호는 나카무라 아키라와 이마미야 겐타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다카야 히로야키와 가와시마 게이조가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을 밟는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5회 무사 2,3루서 좌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후 6회 유격수 땅볼, 8회 헛스윙 삼진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2리로 떨어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9-2로 제압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