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이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아쉽게도 승리 또는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1피안타 4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원천봉쇄했다.
2-2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스즈키 세이야와 도바야시 쇼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다나카 코스케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마쓰야마 류헤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대타 네이트 슈어홀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오승환은 마루 요시히로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기쿠치 료스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며 10회 투구를 마쳤다. 오승환은 2-2로 맞선 11회 유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