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의 생애 첫 만루홈런을 앞세운 롯데가 한화를 잡고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11-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2승 66패 1무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최근 5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60승 69패로 8위 자리에 머물렀다. 5위 롯데와 격차는 어느덧 2.5게임까지 벌어졌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송)승준이가 복귀 후 자기 피칭을 했다. 그 바탕으로 경기가 쉽게 풀린것 같다. 김문호의 홈런이 큰 힘이 되었고 우리 선수들 전체적으로 다들 잘하고 있다. 이런 꾸준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남은 경기 관건"이라고 말했다.

13일 선발로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를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