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도움’ 구자철, 팀내 최고 평점 7.6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9.13 00: 32

데뷔전에서 도움을 올린 구자철(26)이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점에 머물렀다. 뮌헨은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구자철은 최전방 보바디야를 받쳐주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동원은 벤치서 대기했고, 홍정호는 명단서 빠졌다.

전반 43분 구자철이 보바디야와 2대1 월패스로 우측면을 뚫고 들어간 뒤 에스바인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다. 에스바인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구자철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전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에게 연속골을 내줘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했다.
비록 졌지만 구자철은 강한 인상을 심었다. 영국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구자철에게 10점 만점 중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이는 수차례 좋은 선방을 펼친 골키퍼 힌츠와 함께 팀내 최고평점이었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간 지동원은 5.8점으로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동점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가 8.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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