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교체로 투입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0-1로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9점으로 여전히 상위권을 달렸다. 선두 맨시티는 5연승을 달렸다.
맨시티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초반 양상은 사뭇 달랐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아게로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악재를 맞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데 브뤼네를 교체로 넣었다.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팰리스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지만 역시 이기기 위해 골이 필요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싸웠지만 막판까지 골이 터지지 않았다. 앨런 파듀 팰리스 감독은 후반 38분 펀천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워낙 짧은 시간이라 볼터치 상황도 몇 번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우측에서 올라온 공을 게일이 건드렸다. 바로 뒤의 이청용에게 공이 왔다면 곧바로 슈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였다. 반면 맨시티는 후반 44분 투입된 이에나초가 1분 만에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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