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타로 나설 수 있지만 일단 휴식이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강정호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은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 이후 6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선발 출장했던 지난 5경기에서 매 경기 안타를 기록했고 이 중에는 홈런이 2개 있었다. 5경기에서 22타수 7안타(.318) 6타점 6득점 몸에 맞는 볼 1개로 좋은 기록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시 해리슨(좌익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아라미스 라미레스(1루수)-닐 워커(2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조디 머서(유격수)-제프 로크 (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당초 강정호와 함께 조지 해리슨이 선발 출장자 명단에서 빠지고 스탈링 마르테가 3경기 만에 2번 타자 좌익수로 복귀하는 라인업이 발표 됐었으나 이후 해리슨이 2번타자 좌익수로 수정 발표됐다. 마르테가 어깨가 불편했던 것에서는 벗어났으나 이날 갑자기 위장염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피츠버그에서는 좌완 제프 로크가 시즌 8승째 사냥에 나선다. 7승 1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밀워키는 우완 잭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3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데이비스는 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올렸다. 이날이 3번째 등판이다.
강정호는 지난 3일 데이비스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nangapa@osen.oc.kr
피츠버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