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조추첨] SK텔레콤, EDG와 롤드컵서 C조로 재회...KOO A조, KT D조(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9.13 05: 35

SK텔레콤이 롤드컵서 MSI 결승전 맞수였던 EDG와 재회했다. KOO 타이거즈와 KT는 무난한 조편성으로 롤드컵 조추첨이 완료됐다.
오는 10월 유럽에서 열리는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추첨이 완료됐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새벽 라이엇게임즈 본사에 2015 롤드컵 조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조추첨식은 조별로 풀1에는 중국, 유럽, 한국, 북미 지역예선에서 1번 시드를 확보한 팀이 배정되며, 풀2에는 중국 한국 지역예선에서 2번 및 3번 시드를 받은 팀, LMS(대만, 홍콩, 마카오) 대표 2팀, 북미와 유럽 지역예선에서 2번 시드를 받은 팀 등 총 8개 팀이 포함됐다.

마지막 풀3에는 북미와 유럽 지역예선에서 3번 시드를 받은 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2팀이 속하게 되며, 각 조에는 풀1에서 한 팀, 풀2에서 두 팀, 풀3에서 한 팀이 배치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SK텔레콤은 한국 팀 가장 순탄치 않은 조로 편성됐다. 1번시드로 C조에 편성된 SK텔레콤은 H2K, EDG, 방콕 타이거즈와 한 조로 묶였다. EDG는 지난 MSI 우승팀으로 SK텔레콤도 만만한 적수가 아닌 팀.
최병훈 감독은 "그룹A에 안뽑혀서 만족스럽다. 경기 순서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EDG와 만나지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복수는 빠르게 하는게 좋지 않은가"며 조편성에 대해 말했다.
2번시드를 배정받은 KOO는 A조에 포함됐다. 조추첨식 이전 부터 KT 이지훈 감독과 함께 CLG가 속한 A조를 희망했던 정노철 감독은 환한 얼굴로 조편성에 만족했다. A조는 CLG, KOO 타이거즈와 함께 플래시 울브즈, 페인게이밍이 포함됐다.
KT는 LGD게이밍, TSM, 오리겐과 함께 D조 포함됐다. 이지훈 감독은 "다소 느슨한 대진 보다는 좀 강한 팀들과 붙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조 1위로 올라가 SK텔레콤 등 한국 팀과 대결을 피하도록 하겠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정노철 감독과 이지훈 감독이 모두 꺼리는 상대인 프나틱이 속한 B조는 IG, AHQ, C9이 배정됐다.
이번 2015 시즌 롤드컵은 10월 한달 간 유럽 곳곳을 오가며 펼쳐진다. 조별 예선은 프랑스 파리의 르 독 풀먼(Le Dock Pullman)에서, 8강전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Wembley Arena)에서 진행된다. 4강전은 벨기에 브뤼셀의 브뤼셀 엑스포(Brussels Expo)에서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10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 2015 롤드컵 조추첨 결과
A조 CLG, 플래시 울브즈, KOO, 페인게이밍
B조 프나틱, IG, AHQ, C9
C조 SK텔레콤, H2K, EDG, BKT
D조 LGD게이밍, KT, TSM, 오리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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