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로위츠키, 뉴욕Y전 도중 동료와 충돌교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13 05: 4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경기 중 동료 선수와 충돌해 교체 됐다.
툴로위츠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간)뉴욕 양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팀이 0-2로 리드당하고 있던 2회 2사 후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친 타구가 2루 베이스 뒤쪽으로 높이 떴다. 툴로위츠키가 낙구 지점을 따라가 볼을 잡고 이를 글러브에서 빼내려는 순간 달려오던 중견수 케빈 필라가 툴로위츠키의 등뒤를 덮쳤다. 둘 모두 타구만 보다가 생긴 일로 보였다.

툴로위츠키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한 동안 누운 채 일어서지 못했다. 토론토 존 기븐스 감독과 트레이너들이 달려나가 상태를 점검했고 툴로위츠키는 천천히 일어났지만 경기 출전을 속행하지 못하고 클리프 페닝턴과 교체 됐다.
구단은 이후 가슴과 허리 부위에 대한 X레이 검진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이날 경기 후 MRI 검진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MRI 검진 결과는 14일 나올 예정이다.
지난 7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 된 툴로위츠키는 토론토 소속으로 전날까지 38경기에 나서면서 5홈런 17타점 30득점, 타율/출루율/장타율/OPS=.234/.316/.370/.686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2위를 승차 2.5게임차로 달리고 있는 토론토와 양키스는 13일 더블헤더부터 3연전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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