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린드블럼-로저스, 에이스 대충돌 승자는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13 09: 21

롯데 자이언츠 우완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 한화 이글스 우완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만난다. 날짜는 13일, 장소는 사직구장이다.
린드블럼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한화전 선발로 출전한다. 올해 린드블럼은 28경기에 출전, 13승 7패 186이닝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단연 리그 이닝소화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승운이 안 따르며 아홉수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4연승 행진을 하면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한화전은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아팠던 기억도 있다. 7월 15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김태균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손을 맞아 1회 교체됐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이후에도 마운드를 굳게 지키고 있다.

5위 롯데와 6위 KIA는 승차가 없다. 달아나고 싶어도 여전치 5위 싸움은 치열하다. 린드블럼이 에이스다운 위용을 다시 한 번 뽐낼 수 있을까.
이에 맞서는 한화는 로저스에 기대를 건다. 한화는 이번 주 5경기에 내리 지면서 8위로 추락했고 5위 롯데와는 어느덧 2.5게임 차까지 벌어졌다.
성적은 화려하다. 6경기 3완투 2완봉 3승 1패 48⅓이닝 평균자책점 2.23이다. 이제 6경기밖에 안 나왔는데 50이닝에 육박한다. 말 그대로 나올 때마다 8이닝 이상 소화했다. 문제는 체력, 짧은 기간에 너무 집중적으로 많이 던지다보니 점점 구위가 떨어지고 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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