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정대현-강영식 역할 고맙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13 13: 27

"처음에 안 좋았던 베테랑 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단단해진 불펜 뒷문에 대해 진단했다.
이 감독은 13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정대현이 마무리 자리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강영식도 잘 해주면서 선발 투수들까지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15경기 2승 1패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 이후 재활이 길어지면서 7월 28일 LG 트윈스전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던 정대현은 8월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강영식 역시 정대현과 함께 지난 겨울 팔꿈치 뼛조각을 뺐다. 시즌 초에는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고전했지만, 후반기 24경기에서는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9로 활약 중이다. 시즌 성적은 42경기 1승 1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78이다.
이 감독은 "강영식은 시즌 초 2군에 두 번이나 갔다왔다. 이제 많이 공이 좋아지고 있다. 베테랑으로 제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한편 한화 김성근 감독은 예정된 경기 전 인터뷰를 거부했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