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배영섭, 전역 후 등록할 계획"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13 13: 43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5일 경찰청 전역을 앞둔 외야수 배영섭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배영섭은 올 시즌 경찰청에서 87경기에 나와 260타수 79안타(5홈런) 50타점 58득점 타율 3할4리를 기록했다. 배영섭은 25일 제대 후 팀에 합류할 수 있다.
류 감독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배영섭 등록에 대한 질문에 "지금 전역이 얼마 안남았다. 낙엽도 조심할 때"라고 웃으며 "지금으로서는 전역 시 등록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우리 팀은 등록선수 65명에서 항상 몇 명을 비워놓는다. 지금 62명이라 3명 정도 여유가 있다. 배영섭을 등록시켜도 누구를 빼야 하고 그런 문제는 없다. 10월 3일까지 등록시키면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2차 드래프트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영섭처럼 발빠르고 출루에 능한 야수가 라인업에 합류한다면 삼성은 공격 루트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해질 수 있다. 현재 박해민, 구자욱, 박한이, 최형우 등 외야수에 배영섭까지 삼성의 외야가 더 튼튼해질 것으로 보인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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