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코리 시거 극찬... "보기 좋다" 연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13 13: 4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타선의 힘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15안타를 날리면서 9-5로 이겼다. 전날 4-12 대패를 설욕했다.
이날은 다저스의 두 루키 코리 시거와 작 피더슨의 할약이 대단했다. 둘 모두 홈런을 기록했고 7안타 5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시거는 전날 4연타석 출루(1안타 3볼넷)에 이어 이날도 4타수 4안타 볼넷 1개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 하면서 9연타석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SPORTSNET LA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를 통해 시거에 대해 칭찬했다. “더할 수 없이 잘 해주고 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스트라이크에 스윙하고 있다. 보기 좋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보기 좋다”는 말을 이어서 했다.
피더슨에 대해서는 “타격폼 수정을 하는 중이다. 시간이 꽤 흘렀고 본인도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이제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마이크 볼싱어가 3회까지 7-0리드를 안고 있었음에도 4회 3실점한 뒤 2사 만루에서 교체 됐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나중에는 힘도 떨어졌다”며 “그래도 그 정도면 충분히 버텨줬다”고 말했다.
이날 초반 7득점을 바탕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서는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린)칼 크로포드가 첫 시작을 잘 했다. 이후에도 타자들이 계속 기회를 만들어 점수를 쌓을 수 있었다"면서도"체이스필드도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처럼 타구의 비거리가 길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고 경기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오늘 상대도 계속 득점하면서 추격했다.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꾸준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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