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페인트존 안 수비 집중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9.13 16: 20

"페인트존 안에서의 수비에 집중할 것".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오 라이온스(28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7-58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라이온스 "첫 승해서 기분이 좋다. 어제 패하면서 오늘 꼭 이기고 싶었다. 오늘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갖고 다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대결에 대해서는 "최대한 사이먼이 볼을 잡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임했다. 힘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줄 것은 주자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잘 했다"고 말했다.
라이온스는 "골밑 수비는 굉장히 힘들다. 수비는 분명 버틸려고 노력한다. 반대로 공격할 때 상대에 비해 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체력을 떨어 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 그런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많은 팀들이 미스매치를 많이 이용해서 경기를 펼친다. 국내 선수가 나를 막고 함지훈을 외국인 선수들이 막는다. 그렇게 되면 오픈 찬스가 많이 생긴다. 여러가지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온스는 "2경기를 통해 빅맨수비에 대해 부담이 컸다. 페인트존 안에서의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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