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30)가 팀을 수렁에서 구했다.
로저스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8⅓이닝 10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8회까지는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9회 완투를 노리다가 4안타를 맞고 자책점이 늘어났다. 투구수는 129개, 시즌 최다 투구수다.
경기 후 로저스는 "평소에 감독님이 팔 상태를 체크해주시기 때문에 던지는데 이상이 없었고, 컨디션이 오늘 좋았다. 다음 경기 진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중요한 경기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leanupp@osen.co.kr

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