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홍성흔 "그간 죄송했다…연패 끊어 다행"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9.13 17: 51

홍성흔(38, 두산 베어스)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의 6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홍성흔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팀이 2-2로 맞서던 7회말 1사 1, 2루에 나와 홍성용을 상대로 외야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것이 결승타가 되며 두산은 4-3으로 승리해 기나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직후 홍성흔은 "그간 마음고생도 심했고, 감독님과 동료들, 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래도 고참 선수로서 결승타를 쳐 팀 연패를 끊게 되어 다행이다. 니퍼트가 오랜만에 올드보이들이 잘 했다는 말을 해주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후배들이 잘 해줘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순위 경쟁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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