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로 5G 연속 안타+1타점… 타율 .303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13 18: 21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멀티 히트를 경기를 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리에서 3할3리로 1리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우치카와 세이치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했다. 이후 1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마타 요시나오의 2구째 슬라이더(135km)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이 3-5로 뒤진 3회초 1사 2루에선 가마타의 초구 패스트볼(145km)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5 동점이 된 5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선 가마타의 2구 슬라이더(134km)를 잘 노려 쳤다. 하지만 멀리 뻗은 타구가 우측 담장 앞에서 우익수 마쓰이 가즈오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7회초에는 1사 1,2루 절호의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 타석에서 크루즈를 상대했는데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6-5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 타점은 결승 타점이 될 수 있었지만, 소프트뱅크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사파테가 1실점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이대호는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무토 요시타카를 상대했다. 풀 카운트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6구째 바깥 쪽 낮은 슬라이더(129km)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대호는 이후 1사 1루 나카무라 아키라 타석에서 대주자 혼다 유이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2사 1,2루서 후쿠다 쇼헤이가 2타점 3루타를 치며 다시 8-6으로 리드했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 위기까지 겪었으나,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끝내 8-6으로 승리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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