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EPL 데뷔전을 펼친 토트넘이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EPL 5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선수로는 1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전담키커로 나서며 이날 경기에서 3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6분까지 61분가량 활약했다. 특히 손흥민이 선발 출장한 토트넘은 이날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케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반 37분엔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크게 벗어나며 골문으로 가지 못했다. 전반 41분엔 존스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44분엔 손흥민이 워커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았지만 발에 정확히 맞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타운젠트와 교체됐다. 그 후 토트넘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메이슨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선덜랜드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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