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루니, 아인트호벤전도 불확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14 06: 24

웨인 루니(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루니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하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루니의 PSV 아인트호벤과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출전도 미심쩍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13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장 사유는 햄스트링 부상.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루니의 공백을 잘 메우고 3-1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루니의 부재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다음 경기는 2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복귀한 맨유의 첫 경기다. 경기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 게다가 상대는 네덜란드의 강호 아인트호벤으로, 네덜란드에서 치르는 원정경기다. 팀의 중심이 될 주장 루니의 필요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루니가 경기에서 뛰게 될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루니는 부상이므로 돌봐야만 한다. 루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다. 위험을 감수하기는 싫다. 그래서 루니가 리버풀전에서 뛰지 않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루니가 아인트호벤전에서 뛸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루니가 아인트호벤전에서 뛸 수 있을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21일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에서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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