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대할 감바...곤노, "우사미의 부재, 아프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14 06: 54

"우사미 다카시의 부재가 아프다."
감바 오사카의 곤노 야스유키가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우사미의 부재에 아쉬워했다. 우사미는 지난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오는 16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감바 오사카와 전북은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감바 오사카로서는 적지에서 패하지 않고 온 만큼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결과였다. 그러나 웃을 수도 없었다. 득점을 하지 못한 만큼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는 불리하게 됐기 때문이다.

감바 오사카는 물론 전북으로서는 반드시 득점을 해야 승리할 수 있는 상황. 감바 오사카와 전북 모두 모든 공격 자원을 가동해 서로의 골문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감바 오사카의 핵심 미드필더 곤노는 "0-0은 힘들다. 득점이 필요하다"며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감바 오사카는 주 득점원 우사미가 출전할 수 없다. 우사미는 정규리그 27경기에서 18골을 뽑아낸 감바의 에이스다. 감바 오사카는 우사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지난 12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원정경기에서도 우사미가 2골을 넣어서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곤노는 "우사미가 공격의 중심인 만큼 그의 부재가 아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우사미가 대표팀에 소집된 기간 중 열린) 나비스코컵에서 우사미가 없이 경기를 한 만큼 버티는 수밖에 없다"며 버텨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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