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토마스 베르마엘렌(30, FC 바르셀로나)이 또 쓰러졌다.
바르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마엘렌의 왼쪽 종아리 부상 소식을 전했다.
베르마엘렌은 이날 새벽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7분 만에 부상을 입고 제레미 마티유와 바통을 터치했다.

외신들은 베르마엘렌이 약 3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달 AS 로마, 레반테, 셀타 비고, 라스 팔마스, 레버쿠젠전과 내달 초 세비야전까지 최대 6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마엘렌은 지난해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에서 바르사로 적을 옮겼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내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신음하며 단 63분 출전에 그쳤다.
베르마엘렌은 지난달 30일 말라가와 리그 2라운드서 데뷔골이자 팀의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지만 또 다시 부상의 암운이 드리우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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