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회장:박상희, 이하 KBA)는 14일 오전 협회회의실에서 IB미디어넷과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중계권 계약의 주요내용은 계약기간 4년에 중계권료 4억 5천만원, 1년에 최소 32경기 이상 생중계다.
이에 따라 고교야구 5개 대회(대통령배, 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기, 대한야구협회장기)는 각 4경기 이상, 대학 4개 전국대회(춘계, 협회장기, 대통령기, 추계)는 각 3경기 이상, 야구대제전은 2~4경기 이상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KBA와 공동주최하는 신문사 대회는 각 신문사 계열 채널에서 자체적으로 4경기 이하를 중계할 수 있도록 했다.
KBA는 그동안 중계권 협상 공개 제안에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IB미디어넷을 우선 협상업체로 선정해 중계권 계약을 진행해 왔다.
IB미디어넷 관계자는 “KBA와 오는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첫 방송은 9월 청룡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BA 박상희 회장은 “내년부터 목동구장이 아마야구 전용이 되는 만큼, 목동구장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이번 중계권 계약을 시작으로 아마야구가 장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KBA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drjose7@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