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태권도' 신민철과 후원 계약 체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14 15: 01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중화를 지원하는 레드불이 태권도 선수 신민철(30)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불은 14일 "익스트림 태권도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신민철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민철은 전 세계 800여 명의 레드불 후원 선수 중 최초의 태권도 선수다.
신민철은 태권도 시범단인 코리안 타이거즈(K-Tigers)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주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실력자다. 최근에는 발차기 무술 대회 ‘레드불 킥잇(Red Bull Kick It) 2014’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익스트림태권도 팀인 ‘미르메 태권도’의 대표로서 익스트림 태권도의 대중화와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레드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민철의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은 물론 익스트림 태권도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레드불은 신민철을 위해 제작된 전 세계에 단 한 벌뿐인 태권도복을 공개했다. 유명 한복연구가 박술녀가 제작에 참여한 이 도복은 우리 전통 무늬와 태권도 고유의 색채를 자수로 아름답게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신민철은 후원 기간 동안 해당 도복을 착용하고 대회 및 시범 이벤트 등에 참가하여 익스트림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게 된다.
신민철은 "레드불의 후원에 힘입어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후배 태권도인들에게는 또 다른 진로와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드불은 선수 후원 외에도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발차기 대회 ‘레드불 킥잇(Red Bull Kick It)’을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며 익스트림 태권도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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