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 프로볼링 MK 채리티컵 2연패...자동차 부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14 15: 57

한국프로볼링(KPBA) 자존심 정태화(DSD)가 일본프로볼링(JPBA) 무대 정상에 올랐다.
정태화는 지난 12일 일본 교토 MK볼링장에서 열린 ‘제10회 MK 채리티컵’ TV파이널 결승전에서 가와조에 쇼타를 225-21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와조에는 2년 연속 정태화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린 정태화는 일본프로볼링 통산 7승을 달성했으며, 우승상금 130만엔(한화 1270만 원 상당)과 함께 MK에서 제공하는 20만엔, 그리고 닛산에서 제공하는 엘그란드 자동차를 부상으로 획득했다.

정태화는 8강 라운드로빈에서 6승 2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 3명이 겨루는 TV파이널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쳤던 일본프로볼링 최강자 가와조에 쇼타였다. 경기 중반은 4배거를 앞세웠던 가와조에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가와조에가 8프레임에서 결정적인 스플릿을 범했고 정태화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7~9프레임을 터키로 장식,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앞선 3위 결정전에서는 가와조에가 다니아이 키시(3위)를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간 결과 248-205로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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